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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말씀드렸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달력 보시며 6월 17일에 입원하여 18일 술하자고 하시더라구요~안전놀이터 검증커뮤니티 1등 먹튀폴리스 https://www.etbusports.com/
그래서 바로 날짜 잡고 수술 상담을 받고 왔습니다. 그 다음날 연대 김상운 교수님도 예약이 되어있어 진료를 봤지만
연대는 워낙 사람이 아 접수할때부터 지치더라구요~기다리다 상담하고 기다리다 초음파보고 기다리다 다시 상담하니 역시 적출 말씀하셨고 복강경 말씀하셨고
제가 로봇은 어떠냐 어보니 로봇도 가능한데 밀려서 기다려야 한다고~자세한 것은 수술코디쌤과 얘기하라고 하더라구요~
카페 검색 결과 김상운 교수님 워낙 수술 잘하신다고 하여 이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교수님이 지쳐보이셨어요~
환자가 많으니 물어보는것 위주로만 간략히 말씀해 주시고 mri, ct 영상 등록 잠깐 봐주시고 초음파는 시 찍고 상담하는데 자세한것 못물어보고 나왔네요~
(근데 영수증보니 미리 등록한 mri, ct 상담때 2~3분 봐주신 것도 판독료로 진료비가 붙어 초음파 다시 본것지 병원비가 30만원 좀 넘 게 나왔어요~ㅠㅠ)
그후 코디쌤께 수술관련 더 물어보고 일단 복강경으로 수술 날짜를 잡고 왔어요~
혹시 취소나 변경할거면 메일로 변 달라는 얘기를 듣고요~카페에서도 병원투어~
많이 해보라는 얘기가 이해가 되더라구요~3분의 교수님을 만나보니 더 믿음이 가고 끌리는 교수님이 계셨어요~는 일단 로봇으로 마음이 기울었는데
이대서울에서는 로봇으로 날짜를 가장 빨리 잡아주셨고 기준병실이 3인실이라 여유로워 그것도 좋았고 이정훈 교수님의 인하면서도 확신에 찬 말씀에 이대서울로 마음이 기울더라구요~
그래서 집에 와서 나머지 두군덴 수술 예약 취소를 하고 마음의 결정을 하였답니다.
지금 한방병원서 일주일째 요양하며 이 글을 쓰고 있는데수술 너무 잘되어 만족하고 한방병원에서 요양도 잘하고 있어 폭풍 회복하고 있어요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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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보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~ 이대서울 수술후기와 한방병원 후기는 며칠내로 다시 쓸께요~너무 길어 읽다가 지치시겠어요ㅋㅋ
제가 느낀건 시간적 여유만 되신다면 최소한 3군데 정도 수님 만나보고 의견을 듣는게 좋을것 같아요~그래야 공통적으로 말씀하시는 부분,
다르게 말씀하시는 부분을 일게되고 마음에 와 닫는 교수님도 생기는것 같아~그래야 수술 결정에 후회도 없을것 같구요~
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수술후기도 주말에 올려보도록 할께요~
다들 좋은 선택하시고 화이팅하세요^^시험관 2차로 단태아를 품고 있는 초산에 노산 엄마에요.^^
초기부터 토하는 입덧은 아고 소화불량 체덧 비슷하게 있어서 밤낮이 바뀐 상태였고요.
서울에서 난임병원을 일찍 졸업하고 6주부터 제가 사는 곳 대학병원으로 전원해서 다니기 시작했어.
밤낮 바뀌고 입덧도 심하지 않았던 탓에 눕눕한다 하면서도 좀 방심해서 집안일도 꾸준히 했었고
8주 후반엔 주문해서 2개월만에 받은 텐트 개시해본다고 설레서 신랑하고 당일치기 피크닉도 나갔어요.
그 날 신랑 텐트치는 동안 제가 운전해서 점심도 사러가고 무거운 팩가방을 집에 두고와서 그것도 손수 들고오고 했더죠.
잠깐이니까 ~ 라는 생각으로. 점심먹고 텐트안에 누워서 기분좋게 낮잠도 자고 일찍 접고 집에 가자~ 하며 화장실을 들렸는데 헉.. 갈색혈이 끊임없이 묻어는 겁니다.
급히 귀가해서 그날 저녁 화장실 들락 날락 거리며 글 찾아보며 병원을 갈까말까 고민하고 있었어요. 3일전에 진료보고 아기 보고온 터라 더 고민하가 밤에는
더이상 안묻어 나오길래 괜찮은가 싶었고 왠일로 12시쯤 밤잠에 들었고 2시간 후에 화장실 다녀왔을때도 깨끗하길래 안심하고 다시 잠들었어요
그러가 새벽 4시 쯤 잠결인데도 뭔가가 주루루룩 흐르는 느낌을 받아 깜짝 놀라 화장실을 가니 빨간피가 흐르면서 꽤나 큰 덩어리를 배출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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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주 0일이 되는 날였요. 그 순간 머리가 하얘지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신랑 깨워 병원 응급실로 직행했어요.
병원 가는 내내, 응급실에서 대기하는 내내 둘 다 대로 말도 못하고..
전 울면 슬픈일 생길까봐 눈물 꾹 참고. 당직서는 선생님께서 초음파를 보자해서 진료실 가서 누웠는데 심장 터지는 줄 알았어요.
이윽고 아 장소리가 쿵쾅쿵쾅 들리고 신랑과 저 둘 다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.. 담당교수님의 입원 권유에 급 입원을 하게되었어요.
교수님 회진때 초기 유산은 별다른 조치 해준다, 우선 프로게스트론 주사 한대랑 질정 넣으면서 상황을 지켜보자라고 해서 알겠노라 했지요.
다행히도 출혈은 금방 잡히고 입원 3일째 되는 날 오전 초음로 아기 확인, 피고임 있었던 흔적 확인하고 집에 가서
질정넣으며 상황지켜보자 하고 퇴원시켜줘서 그 날부터 진짜 눕눕생활이 시작됐어요.
퇴원 후 2일까진 출없어서 안심했는데 3일째 되는.날 어라, 다시 갈색혈이 보이기 시작하네요.
3일 후 진료가 잡혀있어 다시 응급실을 가기도 그렇고 차분히 계속 상황을 지켜보니 젠 빨간색 혈도 묻어나고 덩어리도 조금씩 나오고.
불안하면서도 괜찮을꺼야, 아기는 생각보다 강하고 나도 강하니 잘 견딜 수 있을꺼야 마인드컨트롤 하며 10주 일차
병원 가니 아기는 여전히 잘크고 있고 대신 아기집 아래 새로운 피고임이 생겼으니 질정 잘 넣고 쉬어라라는 코멘트만.. ㅎㅎ;;
빨간피였는데도 별말 안하시래 또 다시 우리를 믿어보자 하고 더 적극적으로 눕눕만 했어요.
밥도 비스듬히 누워먹고 화장실 갔다오는거 빼곤 진짜 서있고 앉은 시간은 24시간중에 1시간도 된게 한거 같아요.